3월로 접어든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재개발 지역, 경전철 등 교통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곳 주변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남권역과 목동, 분당, 평촌 등지는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들은 이 달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강남-강북간, 대형-중소형간의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실수요 위주로 중소형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강북권이나 수도권 외곽 지역의 경우에는 매물이 회수되는 등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형 수요는 대기 상태다. 최근 매물 부족으로 중소형 가격이 오르면서 매수자들이 주춤하고 있지만 국지적으로는 오른 가격으로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