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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석 매진 기록, 발레 ‘호두까기인형’ 지역 관객 몰이 성공

웹라이프스타일 2012. 12. 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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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송년 최고 인기공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화사한 종합선물세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정일택 이사장)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에서는 오는 12월 22일 2시, 7시 대극장 무대, 이원국발레단 초청으로 ‘호두까기 인형’ 발레무대가 펼쳐진다. 해마다 겨울이면 고정 레퍼토리로 가족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발레,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초연된 후,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음악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화적 요소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사의 흥행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발레는 잘 몰라도 ‘호두까기인형’은 모두 알 만큼 크리스마스 최고의 레퍼토리로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 손꼽힌다. 화려하고 다양한 춤, 환상적 무대와 음악이 연말의 가족 관객들을 유혹하는 공연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호두까기 인형’을 2006~2012년 시즌, 서대문문화회관 무대에서 공연하게 됨으로서 올 해로서 7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초유의 매진사례로 연장공연까지 마련했을 만큼 송년레퍼토리의 인기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60여명의 크리스마스 전령사들이 펼치는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 화려하고 신나는 춤이 가득한,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호사스런 종합선물세트에 비유되곤 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형과 관객의 호흡 기대

흰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 실버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는 가운데 소녀 클라라가 마법사 드롯셀마이어에게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고, 그날 밤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 벌어지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의 실감나는 전투장면에는 커다란 대포와 기마병들이 등장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앙증맞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환영인사는 스페인, 중국, 아라비아, 러시아 민속춤으로 펼쳐진다.

여기서 벌어지는 과자들이 추는 각 나라의 춤, 즉 초콜렛, 커피, 차, 막대사탕 등이 추는 여러 나라의 민속춤과 화려한 꽃의 왈츠, 또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2인무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이다.

한국 ‘남성발레의 교과서’ 이원국, 그의 볼륨있는 솔로 춤과 함께

이 작품의 제작과 안무를 맡은 이원국발레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 이원국은 한국 발레무용계의 다크호스로 정평을 받고 있다. 그는 통상 한국발레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UBC)에서 20여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며 두 발레단을 국내 정상과 세계 유수의 발레단의 하나로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한국 남성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원국은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베스트파트너상’, ‘당쇠르 노브르상’,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예술가상’ 등을 받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발레에 관한 한, 출중한 개인기와 뛰어난 안무력이 조화되어 서대문문화회관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하고 볼륨있는 공연이 될 이번 ‘호두까기인형’에서 그는 직접 솔로로 나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따듯한 ‘가족사랑’을 되새기는 송년, 가까운 곳 가까운 무대에서, 가까운 가족들과‘호두까기 인형’의 환상 같은 과자의 나라에서 동화의 나라에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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