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하고, 이에 대한 소비 욕구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가격이나 기능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심미적 욕구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한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화 마케팅’이다. 문화 마케팅은 크게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문화를 위한 마케팅(Marketing for Culture)’은, 문화 및 예술 콘텐츠를 어떻게 널리 알리고 소비시킬 수 있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영화, 음악, 공연, 게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