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주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상대격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연정의 한 축으로 제안한 ‘사회통합부지사 파견’이라는 틀 속에 스스로 갇히면서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던 정책에는 소홀하고 있다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와 도의회 새정치연합, 새누리당은 지난 8월5일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합의문’을 발표하고 20개 항목을 공동으로 추진해가기로 했다. 20개 항목에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지사 후보 시절 제시했던 공약과 새정치연합이 제시했던 공약을 비롯해 도의회 새정치연합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왔던 사안들이 반영됐다. 2개월여가 지난 이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