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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손미진과 박지민, 성장가능성이라는 허울에 무너진 스타들의 어두운 모습!

웹라이프스타일 2012. 2.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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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스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생방송 진출자 10명이 최종 확정되었는데, 패자부활전에서 손미진과 박지민의 평가를 두고 말이 많다.

2위들의 패자부활전에서 손미진은 반음씩 내려오는 고난이도의 
노래를 소화했고 박진영에게 극찬을 받았다. 반면 박지민은 "급하다보니 예전 버릇이 그대로 나왔다. 어려서 생방송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담대하지 못하다"고 박진영에게 질책을 들었다. 하지만 박지민이 생방송에 나가는 최종 10인에 올라갔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알 것이다. 손미진의 노래가 훨씬 좋았다는 것을... 박진영의 심사평 대로 박지민의 노래는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결국은 박지민이 생방송에 진출했다. 마지막 심사평에서 박진영은 성장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박지민의 성장가능성이 더 높아고 평가한 것이다. 하지만 오디션은 노래로 승부하는 것이고, 특히 이번 패자부활전의 경우 이전의 평가는 모두 잊고 이번 무대로만 평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손미진은 떨어졌다.

결국 이건 K팝스타가 갖고 있는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시청률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박지민은 이미 스타가 되었다. CNN에서도 극찬을 받았다고 하니 그를 떨어뜨릴 수는 없을 것이다. 애초에 이하이, 이미쉘, 박지민은 어떻게든 최종 10인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였다. 그들은 이미 스타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손미진양의 재능이 아깝다. 어쩌면 박지민이 아예 노래를 한 소절도 안불렀더라도 심사위원들은 성장가능성을 보고 손미진 대신 박지민을 뽑았을 지도 모른다.

웃기는 상황이지만 웃을 수도 없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K팝스타가 추구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비주얼이 받혀주지 못하는 성공할 수 없는 곳이 연예계라는 곳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비주얼이 곧 생명이다. 우승자에게 연예계 바로 데뷰라는 엄청난 포상을 준비하고 있는 K팝스타에게 박지민은 놓칠 수 없는 상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미진과 박지민의 대결은 이미 승패가 결정되어 있었다 할 수 있다.

참 씁쓸하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손미진양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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