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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뱀파이어의 키스로 세계선수권 SP 69.97점으로 1위! 환상 그 자체!

웹라이프스타일 2013. 3.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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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가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SP) 경기서 기술점수(TES) 36.79점 예술점수(PCS) 33.18점을 받아 총점 69.97점을 기록, 1위에 올랐습니다.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66.86점)와는 3.11점차. 아사다 마오(일본)는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네요..

이날 14번째로 경기를 치른 김연아는 1위에 오르며 전체 35명의 선수 중 24명만 진출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3그룹 3번째 선수로 등장한 김연아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곡인 '뱀파이어의 키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도 무사히 성공했으나 롱엣지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고 가산점에서 마이너스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트리플 플립에서 감점을 받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조인 6조에서 경기를 펼친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고도 트리플 플립-더블 룹 연결점프서 첫 번째 트리플 플립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룹 점프가 싱글 처리되며 62.10점이라는 부진한 점수를 받으면서 김연아의 1위는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여기에 카롤리나 코스트너 역시 트리플 룹 점프와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연결점프서 착지 실수를 범하며 66.86점에 그쳤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티켓을 걸고 17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사실 경기 내용을 봤을 때는 큰 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점수가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외신에서도 10점 이상은 더 줘야 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로비때문인지 일본 선수들의 점수는 후한 반면 김연아의 점수는 매우 낮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로비를 해도 실력차이가 워낙 많이 나기 때문에 김연아 선수가 동요하지 않고 평상시의 실력만 보여준다면 우승은 무난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김연아 선수 화이팅입니다!!!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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